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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님의 글입니다. 2016-06-20 Monday (조회:3062,댓글:10,추천:5)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끝까지 가라


남들 앞에 서면 굉장히 떨리지요?
저도 학창시절에 손들고 발표하는데 익숙치 않은 시골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막상 사회에 나와서 발표할 일이 있으면 어찌나 떨리던지요.
지금도 남 앞에 나서서 강의를 하거나 진행하는 일은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

그런데 계속 그리 살순 없드라구요.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20여년전 정도 언제인가 첫 강의로 남앞에 설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저를 참 많이 했지요. 무대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수많은 강의를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무대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강의를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마도 남들은 저의 이러한 이유를 몰랐을 겁니다.

요즘은 어떠한 강의도 하지 않습니다. 2012년인가 부터인듯 합니다.
가끔 하는 강의 출강이 언제부터인가 업무에 방해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도 도에서 수용계획업무를 볼때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고 쓰는 부담도 없고, 또 무대에 올라야 하는 부담도 없어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몇 개월전부터 주말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게도 닥칠 퇴직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있고, 또 평생 펜대만 잡고 살았던 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도전이지요.
또 그렇게 가고 싶었으나 결국 가지 못했던 공업고등학교 진학의 꿈을 살려 몸 쓰는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지요. 또다시 펜은 싫더라구요.

어제는 수개월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청주 시골집에 가서 전동 그라인더, 사포 등등 각종 도구를 꺼내서 자동차 철판 보수를 연습해봤습니다.

11,000 RPM 속도로 돌아가는 전동 그라인더를 너무 쉽게 봤습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했으나 처음이라 몸이 익숙치 않았고, 팽팽 돌아가는 일명 쌕쌕이 그라인더가 제 멋대로 춤을 추네요. ㅎㅎ

자동차 도장이 그라인더 속도에 그냥 녹아버리네요.  자동차 운전석 뒷 문짝이 우둘툴툴하게 변했습니다.
일단 사포를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빼빠질 열심히 해서 밀어내고 페인트 다시 올려서 응급조치는 했습니다.

기존에 여러가지 보수는 쉽게 했던 기억이 저를 너무 자신있게 만든겁니다.
어제 작업 실패로 뒷문짝 도장이 엉망이 되어 어제밤에는 사실 낙담하여 잠이 잘 안오더군요.

오늘 아침에 출근전에 어제 실패 작품을 다시 쳐다보고..
그래 어제 작업한게 완전히 마르려면 20일은 지나야 하니 그 이후에 재도전이다. 다짐을 합니다.

역시 실패를 만났을때 낙담보다는, 원인을 찾고 다시 도전하는게 제 모습이 맞습니다.
당장 20일 후에도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실패가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다시 원 상태로 될 것이라 스스로를 믿는 겁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한번 잡은 일이 처음 부터 잘된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시작한 일을 포기한 적도 없었던것 같고, 처음의 실패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러서 결국은 이뤄낸 듯 합니다.

1990년대 중반에 처음본 컴퓨터. 그 컴퓨터를 대하고
이후 PC를 수차례 조립해 만들어 봤고, 집에 있는 컴퓨터에다 서버를 구축해서 교행사이트를 돌린 적도 있었네요.
또 1998년 시작한 이 교행사이트도 지금껏 운영하고 있는 것 보면 역시나 저에게 포기란 없는 듯 합니다.

HTML, PASCAL, 캘리퍼, CGI, PHP, JAVA, SQL ..  이게 먼것 같아요?
컴퓨터 랭귀지입니다. 이것을 독학으로 공부해서 이 교행사이트의 소스도 제가 직접 만들었고 지금도 가끔 수정하느라 쓰고 있습니다.
남들 손에 맡기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탓에 직접하다 보니 어느새 프로그래머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아무 발전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실패는 너무도 당연한 것인거죠. 다만,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원인을 찾고 계속 도전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어떠한 일을 구상을 하면 10년, 20년 계속해서 그 일을 머릿속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실행해 가는 성격입니다.
여러가지 구상을 하나 하나 실행하다 보면 숱한 실패를 만납니다. 그러나 결국 몇 년이 흐르면 구상대로 결과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포기가 너무 빠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너무도 쉽게 생각을 바꾸는 분들이 많기도 한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실패가 데미지가 좀 컸던 모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도 머리나 몸이 뻐근했거든요. 그렇지만 결국 성공해 낼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끝까지 가라.
이곳을 찾는 우리 젊은 회원님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입니다. 쉽게 결정도 내리지 말고 생각도 쉽게 바꾸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솜다리 (2016-06-20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1  
(인천,여) 미니님... 지금 저에게 너무 용기를 주는 글이네요.. 시험 망했어여~~~ ㅋㅋ 뭐 공부를 잘 못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서도.. 마음이 과연 내가 언제까지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미니님께 그런 사연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자동차 정비. 꼭 달인이 되실겁니다.

앞으로 5년뒤에 생활의달인 자동차 철판보수 이보다 더 잘할수없다 - 출연 정O민- 편에서 뵙겠습니다 ^_^ ㅎㅎㅎㅎㅎㅎㅎ
어라연 (2016-06-20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2  
(강원,남) 멋진 우리 [미니]님...께 박수를 ㅎㅎㅎ

진정한 용기란?
두려워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면서도 첫 발을 내디디는 것이다.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정확한 말은 잘 모르겠지만 ㅋ)
어라연 (2016-06-20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3  
(강원,남) 이런... 오타가 ㅋㅋ

두려워리지... 가 아니라 두려워하지

저 역시 학창시절엔 내성적 성격 때문에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 같은 걸 한 적이 없는 듯합니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특히 계약업무를 하다보니
어쩌다 강의까지 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면,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 질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로엠 (2016-06-21 Tu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2  
(경기,여) 멋지십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자신없다고 자꾸 뒤에 있기 보다는 시도해보고 실수도 해보고 그래야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지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아홍 (2016-06-22 Wedn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울산,남) 일상에서 벗어나서 다른일에 도전해 본다는것 자체가 부럽습니다. 저도 자동차나 기계만지는것을 좋아하는데, 몸을 직접써서 움직이는 일이 적성이 맞는 것인지,,, 도전하는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친절 (2016-07-19 Tu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전남,남) 아...그냥 읽고 있는데도 웃음이 지어지며, 또 한편 가슴이 찡하네요.
저도 교행에 늦게 들어와서 처음 엑셀도 해보고, 한글 문서도 다뤄보며
많이 배우고 또 익숙해지니 더 배우고 싶어져서 요즘도 엑셀은 하루에 한가지씩
배우고 있습니다.
도전하는 민이님 멋지시네요. 제 인생의 큰 스승님이세요.
이카루스 (2016-07-31 Sun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서울,남) 미니님 말씀 들으니 공감이 가네요
일반공무원들은 특히나 무대에서서 말을할 기회가 많이 없죠
무대에 서기전의 두려움 준비과정의 어려움 그 외 많은 고민들
미니님 말씀에 100%공감합니다.
그래도 인생의 많은 과정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돌파해야죠
미니님의 그 도전정신이 좋습니다.
저 또한 미니님처럼 기술을 익혀 미래를 준비하고 싶네요
힘새시고요 또 감사합니다^^
개구쟁이 (2016-09-26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제주,여) 오늘따라 미니님의 말씀이 자꾸 제맘에 와 닿습니다.
마음이 너무 우울합니다. ㅠ ㅠ

실패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다만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원인을 찾고
계속 도전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이말을 맘에 품고 내 자신에게 위로를 건내려고 합니다.
정동진 (2017-01-24 Tu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충북,여) 교행사이트 들어올때마다 운영자이신 미니님께 감사하고, 어떤 분인지 궁금했는데 이제 감이 오네요.
미니님 도전 정신과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아아 (2017-04-04 Tu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전남,남) 참으로 좋으신 글입니다. 요즘 저도 무얼 하고 있는데 참 힘드네요...
꼭 하고는 싶은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해서 힘드네요...
미니님의 글을 보고 다시 고삐를 쥐어 볼랍니다.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기지개를 펴도록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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