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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님의 글입니다. 2009-07-16 Thursday (조회:4662,댓글:6,추천:0)
(광주,여) ♥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모두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열 감기라도 호되게 앓다 보면
빗 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상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남편은 당신의 얼굴입니다.
☞아내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살수록 더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조화되어
함께 이루는 삶처럼
풍요로운 것은 없습니다.


어느날 화를 내고 말 다툼을 하더라도
애들 때문에 살지라는 말은 하지 마십시요.
서로에게 가슴 아픈 상처가 되니까요...

~~좋은글중에서~~


* 오랜 기간 동안 친구사이 였다가
   또 오랜 기간 동안 연인이었고
   이제는 그 사람과 결혼한지
   내년이면 10년째네요
   항상 모든 일에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했던 마음 또한 무뎌져 가는듯 합니다.
   작년에 짧은 기간동안 주말부부를 하며
   느꼈던 남편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하루 하루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깨비 (2010-06-14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경남,여) 너무 좋은 시를 읽었습니다.
저도 결혼 10년째인데 많이 공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재구 (2010-06-18 Fri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충남,남)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나요 항상 이해하며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2011-11-23 Wedn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광주,여) 연인으로 만나 16년을 같이 살다보니 이젠 참 좋은 친구가 된 것 같습니다.
인생의 굴곡마다 남편이 아니라 전적인 내 편이 되어준 남편한테 감사한 맘을
전하고 싶네요. ^^**
나는야직장맘 (2012-08-03 Fri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인천,여) ㅎㅎ 요즘 서방 얼굴이 극 피곤해보이든데... 마음 한구석을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글귀들입니다.. ^^
오늘 저녁엔 맛난것좀 만들어주고 사랑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저를 뒤돌아보게 하네요 ^^
쫑아 (2012-11-06 Tues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대구,여) 저는 결혼 3년째인데도 많이 공감하네요 ^^ 신랑한테 더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한다는 핑계로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네요
무엇이 (2013-09-16 Monday) 추천(댓글 기여도) : 0  
(강원,여) 가을의 계절에 너무좋은 시를 읽었네요... 부부란게 무엇일까요???? 살다보니 별의별 생각을 다 하게 되는게 요즘인가 봅니다... 걍 사는 요즘.. 그래두 사는 요즘... 웃으며살아보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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